하이브, 어도어 이사진 물갈이 하나…이재상 하이브 CSO 유력 거론

정혜원 기자 2024. 5. 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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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해임을 위한 총력전과 함께 어도어 이사진의 물갈이를 준비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신임 대표 및 새 이사진 후보를 물색 중이다.

법원에서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내려질 경우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가 막히면서 민희진 대표의 해임은 불가능하지만, 기각된다면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기에, 대표이사 해임은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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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해임을 위한 총력전과 함께 어도어 이사진의 물갈이를 준비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신임 대표 및 새 이사진 후보를 물색 중이다. 후보로는 하이브 이재상 CSO, 이경준 CFO, 김주영 CHRO 등이 꼽히고 있다.

이재상 CSO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를 시도했을 당시 SM 새 이사로 거론된 인물이다.

이경준 CFO는 삼일PwC와 PwC시드니, 김앤장 등에서 회계 업무를 맡았으며 하이브 코스피 상장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인물이며, 김주영 CHRO는 유한킴벌리에서 여성 최초로 인사팀장을 맡았으며, 크레프톤 HR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중 하이브로 스카우트된 인사 전문가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파악했다며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민희진은 경영권 탈취에 대해 강력 부인했고,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기도 했다. 이는 하이브가 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시키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취지다.

지난 17일 심문기일이 진행된 가운데 재판부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1일 전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법원에서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내려질 경우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가 막히면서 민희진 대표의 해임은 불가능하지만, 기각된다면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기에, 대표이사 해임은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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