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측 "학폭 자행한 적 없다…재수사 요청해 억울함 밝힐 것"

강선애 2024. 5. 23.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심은우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다시 한번 전면 부인했다.

심은우 측은 "심은우는 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심은우는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당시 심은우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다시 한번 전면 부인했다.

23일 심은우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해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은 심은우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A씨에 대해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A 씨가 전학을 간 사실이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를 통해 인정되고, A 씨가 작성한 게시글에 A 씨를 옹호하는 댓글이 다수 작성된 점, 참고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의 주장을 허위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찰의 판단에 대해 심은우 측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번 결정으로 심은우가 학폭 가해자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강조하며 "심은우는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 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종국에는 심은우의 억울함이 충분히 소명되고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중학교 시절 심은우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그 트라우마로 인해 여러 차례 전학을 갔고, 지금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심은우는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심은우는 지난 2023년 돌연 학교 폭력 사실을 부인하며 A씨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는데, 경찰은 수사 결과 A씨에 대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심은우 측은 재차 학폭 가해 의혹을 부인했다. 심은우 측은 "심은우는 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심은우는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당시 심은우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2021년 SNS에 올렸던 사과문에 대해 "심은우는 이러한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A씨에 대한 불송치 결정의 의미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어 더 이상 심은우라는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