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통령 탄핵? 아직 당론 아냐… 국정 똑바로 하라는 경고"

김지현 기자 2024. 5.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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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현재로선 국정을 똑바로 운영하라는 경고의 의미가 훨씬 더 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윤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은 22대 국회 당선인들이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며 "민주당이 당론으로 만들어 추진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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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현재로선 국정을 똑바로 운영하라는 경고의 의미가 훨씬 더 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윤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은 22대 국회 당선인들이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며 "민주당이 당론으로 만들어 추진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시 국민의힘 이탈표 분석에 대해선 "윤 대통령을 끌어내려야겠다는 판단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는 상태는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3명이 공개적으로 말할 정도면,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찬성 표결을 하겠다는 사람이 두 자릿수로도 갈 수 있다고 본다"고 짐작했다.

그는 또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 이후 이어진 당원 반발로, 당내 국회의장·원내대표 선출 과정에 권리당원을 참여시키자는 주장과 관련해선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원내직은 국회의원이 선출하는 것이 오랫동안 정착해 온 당의 원칙으로, 지키는 게 좋다고 본다"고 전했다.

'당원 주권국' 신설 추진에 대해선 "상시적으로 당원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 역시 오프라인 중심이 된다면 생색내기·보여주기 식이고, 온라인 정당으로의 변신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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