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청공무원노조, 반부패 3無 운동 확산 '맞손'

직무관련 식사접대·선물·갑질 않기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협약 체결

[창원=뉴시스]23일 오전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배종궐(왼쪽) 경남도 감사위원장과 한진희 노조 위원장이 '반부패 3무(無) 운동'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4.05.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3일 오전 도청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3무(無) 운동'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반부패 3무(無) 운동은 올해 경남도가 외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 관련자와 ▲식사 접대 ▲선물 ▲갑질하지 않기를 실천하기 위한 청렴 시책이다.

협약식에는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과 한진희 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반부패 3무(無) 운동을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하여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청렴 시책 발굴 및 홍보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배종궐 감사위원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이고, 도민에 대한 공직자의 의무다"면서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희 노조 위원장은 "반부패, 투명성은 공무원노동조합의 근본이념 중 하나로,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경남을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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