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1' 설렘 가득 퍼스트 스테이지…'일상 소년' 빛났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2024. 5.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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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꿈을 향한 일상 소년들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22일 밤 10시 10분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 2회에서는 일상 소년들의 퍼스트 스테이지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빛나는 비율' 카이, '박보검 닮은 꼴' 윤재용, '뚝딱보이' 기형준, '카페 알바 화제남' 이도하로 구성된 '픽션' 팀은 원곡자인 스페셜 MC 이기광 앞에서 무대를 소화해야 하는 떨림 가득한 순간을 맞이했다.

이른바 '댄스 병아리'들로 대면식에서 "네 명의 멤버가 네 가지 소설을 따로 쓰고 있다"는 혹평을 받았던 '픽션' 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멤버들은 끝까지 퍼포먼스를 완성해 내며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반전의 주인공은 이도하였다. 음 이탈 실수에도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 이도하는 "이번에 춤을 처음 배웠다. 못난 형을 이끌어준 재용이, 그리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픽션' 팀에 이어진 무대는 김선엽, 안신, 김세곤, 천샤오푸로 구성된 '긴 생머리 그녀' 팀이었다. 이들은 '환장(?)의 팀워크'로 불안함을 자아냈던 팀. 연습 과정에서도 의견 충돌이 벌어지며 팀워크 최하위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일상 소년'들의 꿈은 쉽게 꺾이지 않았다. 어려운 시간들을 딛고 일어나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생기 넘치는 '긴 생머리 그녀' 퍼포먼스를 선물하며 한층 성장된 모습을 증명해 냈다. "한 팀이 된 것 같다", "예전보다 훨씬 잘 한다" 등의 호평 역시 이어졌다.

무대의 완성도를 위해 밤낮 없이 표정 연습에 심혈을 기울였던 안신이 '긴 생머리 그녀' 팀 멤버 중 관객 최애 투표 1위에 선정됐다. 안신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열심히 연습해서 앞으로의 무대도 잘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느낌이 다른' 한유섭, '팬 몰이상' 서윤덕, '퍼포먼스 1위' 지아하오, '화제의 새터민 참가자' 김학성은 '베리 굿' 팀으로 뭉쳤다. 이들은 대면식부터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주며 큰 기대를 모았다.

'베리 굿' 팀은 본 무대 역시 폭발하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환호를 받았다. 특히 스페셜 MC 이기광은 "이대로 데뷔를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며 폭풍 칭찬을 건네기도.

무대 내내 행복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은 서윤덕이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서윤덕은 당황한 표정과 함께 "정말 뽑힐 줄 몰랐다.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빙판, 정현욱, 미도리, 06 김승호, 이장희로 구성된 '헬로 퓨처' 팀의 차례가 찾아왔다. 비주얼 밸런스 파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특별한 관심이 이어졌다.

비주얼뿐만이 아니었다. 대면식과는 달리 리허설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던 '헬로 퓨처' 팀은, 심기일전해 무대에 등장했고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특별한 매력을 표현해냈다.

안정적인 보컬로 팀의 수준을 끌어올린 빙판이 '헬로 퓨처' 팀의 1등에 올랐다. 비주얼에 실력, 그리고 스타의 눈빛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빙판. 그는 "너무 어려운 노래였지만 오늘은 나쁘지 않았다"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퍼스트 스테이지의 다음 주자는 조재현, 윤호현, 07 김승호, 아키, 최한결이 손을 맞잡은 'U' 팀의 몫이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 최약체(?)라는 오명을 얻은 것은 물론 C 메이트로부터도 탄식과 한숨을 듣고 말았던 'U' 팀. 임한별은 "내가 PD님이라면 무대에 못 세운다"고 날카로운 혹평을 내놓았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였다. 팀원들의 부족한 실력은 연습으로 이어졌다. 매일 기본기를 1시간 이상 단련하는 루틴은 물론 서로를 격려하며 디테일을 챙겼다. 이들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퍼스트 스테이지를 완성하며 빛나는 감격을 맛봤다.

관객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U' 팀의 멤버는 최한결이었다. 무한 애교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한결은 "걱정이 많았다. 실수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 아직도 손이 떨린다"며 "저를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큰 소리로 외쳐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퍼스트 스테이지는 '으르렁' 팀이 꾸몄다. 린, 전준표, 조민재, 타쿠마, 신원천은 대면식부터 에이스 팀으로 손꼽힌 주인공들. 흠잡을 데 없는 보컬은 물론 댄스까지, "심화를 해도 될 것 같은 팀"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역시는 역시였다. 긴장감에 실수가 이어졌던 리허설과는 달리 본 무대에서는 에이스 팀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C 메이트는 물론 참가자들로부터도 감탄을 얻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페셜 MC 이기광은 "너무 잘하는데? 미친 거 아냐"라며 깜짝 놀라기도.

폭발적인 고음으로 관객들을 홀린 조민재가 '으르렁' 팀의 최애 투표 1위로 '에이스 중의 에이스'에 등극했다. 조민재는 떨리는 목소리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면서 감격을 드러냈다.

이날 'MA1' 일상 소년들의 키워드는 성장이었다. 대면식, 혹은 리허설에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퍼포먼스를 완성해 내면서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에 앞으로 더욱 빛날 일상 소년들을 향해 특별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꿈을 위한 여정에 나선 일상 소년들의 모습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MA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메이크스타 어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하는 1차 최애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일상 소년에게 응원을 보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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