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경합주 대부분 우위…바이든과 격차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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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승패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는 경합주 7곳 가운데 5곳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NYT의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 12%p △조지아 10%p △애리조나 7%p △미시간 5%p △펜실베이니아 3%p씩 각각 바이든 대통령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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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전체, 트럼프 48%-바이든 44%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승패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는 경합주 7곳 가운데 5곳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모닝컨설트와 함께 7~13일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이상 오차범위 ±3%포인트(p)),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이상 오차범위 ±4%p), 네바다(오차범위 ±5%p) 등 7곳 경합주를 대상으로 각각 여론조사를 실시해 22일(현지 시각)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와 미시간 2곳을 제외한 5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우세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애리조나에서 5%p △조지아는 3%p △노스캐롤라이나 7%p △펜실베이니아 2%p △위스콘신 1%p씩 바이든 대통령보다 높았다.
반면, 네바다는 양측이 동률을 기록했으며 미시간은 바이든 대통령이 1%p 앞섰다.
블룸버그통신의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 4곳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가 2~3%p 정도 감소했다.
특히 네바다의 경우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이 8%p로 우세했으나 이번 달은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지지율로 드러났다.
미시간은 바이든 대통령의 우위가 지난달 2%p에서 1%p로 낮아졌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를 1%p에서 2%p로 늘렸다.
경합주 전체로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로 바이든 대통령(44%)보다 4%p 우위에 있었다.
경합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가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은 이번 달 형사재판과 관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이 격전지에서 선거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 혐의와 관련된 형사재판에 출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이번 달 여론조사는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와는 차이를 보인다.
NYT의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 12%p △조지아 10%p △애리조나 7%p △미시간 5%p △펜실베이니아 3%p씩 각각 바이든 대통령보다 높았다.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6개 경합주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에서만 2%p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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