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범양, '데이터센터 차세대 냉각시스템' 선보여

이승주 기자 2024. 5. 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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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4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이번 전시회에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 시스템 1종과 공기 냉각 시스템 3종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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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액침 냉각 시스템 'AIC24' 출품
[서울=뉴시스] 귀뚜라미범양냉방,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부스 모습. (사진=귀뚜라미 제공) 2024.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귀뚜라미그룹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4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텍(SETEC)에서 오는 24일까지 개최된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이번 전시회에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 시스템 1종과 공기 냉각 시스템 3종을 출품했다.

액침 냉각 시스템 'AIC24'는 데이터센터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오일 탱크에 담가서 냉각하는 방식으로 고성능 CPU(중앙 처리 장치), AI용 GPU(인공지능(AI)픽 처리 장치) 등 발열량이 많고 전력 소모가 심한 서버 환경에서 냉각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이번 액침 냉각 시스템은 공기 냉각 방식 보다 전력 사용을 최대 10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투자와 운영 비용도 4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버가 들어가는 오일탱크는 순환펌프 없이 자연 대류 방식으로 냉각이 이져 운전 신뢰성이 높고 유지 보수가 쉽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소형 서버 룸에 적용 가능한 일반형 항온항습기(CRAH) '미니스페이스' ▲다수의 서버 랙(Rack) 중간에 삽입해 열 단위 냉각을 제공하는 '사이버 로우' ▲각각의 서버 랙 후면에 설치해 개별 냉각을 가동하는 '사이버 랙' 등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적용 가능한 맞춤형 공기 냉각 시스템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액침 냉각 시스템 AIC24를 비롯해 '직접 액체 냉각(Direct Liquid Cooling)' 등 귀뚜라미범양냉방이 보유한 첨단 솔루션도 전시회 부대 행사인 참가 기업 기술 세미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귀뚜라미범양냉방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IT 장비의 발열을 식혀주는 냉각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세분화·고도화되고 있다"며 "냉동공조 분야 60년 노하우와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한 냉각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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