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갑질 의혹, 고용노동부도 예의주시..“오전까지 입장표명 기다릴 것” [직격인터뷰]

김채연 2024. 5. 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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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고용노동부도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23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측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직 강형욱 씨를 상대로 접수된 사건은 없다"고 아직 강형욱을 상대로 신고된 내역은 없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도 강형욱 측의 입장을 기다리는 가운데, 그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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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재만 기자]방송인 강형욱이 참석해 지라를 빛내고 있다. /pjmpp@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고용노동부도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23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측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직 강형욱 씨를 상대로 접수된 사건은 없다”고 아직 강형욱을 상대로 신고된 내역은 없다고 전했다.

최근 한 구직 플랫폼을 통해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후기가 게재됐다. 보듬컴퍼니 한 직원은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라며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하는가 하면, 강제적으로 이에 대한 동의서에 서명을 하도록 한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OSEN=박재만 기자]방송인 강형욱이 참석해 지라를 빛내고 있다. /pjmpp@osen.co.kr

또 다른 직원도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막 부려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다. 머슴이라는 표현이 적절했다. 쉬는날 과한 심부름, 폭염 폭설에 중노동을 시켰다"라며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 받아봤냐. 치욕스럽더라"라고 폭로해 논란은 더욱 커져갔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측은 “저희도 사실여부 관련해서 보듬컴퍼니 측 입장표명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일단 오전까지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기다려 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직권조사 여부 검토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는 중인데, 직권조사를 할지 감독을 할지에 대해 방향을 고민 중이다. 조사라기보다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피해자 이야기를 들어봐야 조사든 감독이든 결정할 수 있기에, 피해자 사례를 수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형욱의 입에 모든 시선이 쏠린 가운데 한 매체는 그가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23일 오전 10시 기준 강형욱은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강형욱 측의 입장을 기다리는 가운데, 그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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