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24일 개막

김선덕 2024. 5.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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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지역의 대표 봄 축제인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 뮤직 페스티벌을 발판 삼아 앞으로 세계적인 뮤지션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나선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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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지역의 대표 봄 축제인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길동무 꽃길축제는 ‘홍길동 축제’의 후신 격으로 장성군은 역사 속 실존인물인 홍길동이 살았던 곳이라는 점에 착안해 20년 가까이 지역축제를 열어 왔다.
전남 장성군이 24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에서 길동무 꽃길축제를 연다. 왼쪽은 뮤직 페스티벌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황룡정원 잔디광장. 장성군 제공
시대가 변하며 황룡강 계절꽃이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자, 군은 홍길동 축제와 꽃강과 접목해 ‘길동무 꽃길축제’를 기획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축제가 정점에 이르는 25일 선보일 ‘뮤직 페스티벌’이다. 음악을 축제 주제로 내건 만큼 그에 따른 다양한 시도들이 눈에 띈다.

먼저 주무대인 옛 공설운동장 부지가 ‘황룡정원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강변 방면 음악분수 앞에 무대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의 계단식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축제장 전체를 음악 공연에 맞춰 재구성해 축제 이후에도 소규모 행사나 주민 여가생활에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착안했다.

다음으로 주목되는 부분은 페스티벌 무대를 빛낼 출연진이다. 올해 뮤직 페스티벌에는 ‘음악 마니아’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뮤지션들이 장성을 찾는다.

홍대 인디 씬에서 시작해 메인 스트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10CM’를 비롯해 로맨틱한 4인조 밴드 ‘소란’, ‘싱어게인 3’에 출연해 탄탄한 실력을 뽐낸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24일에는 ‘미스트롯 3’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서주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인기를 끈 황민우, 황민호 형제, ‘모정의 세월’을 부른 한세일 등의 무대가 축제의 시작을 장식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라면 장성제일교 인근 ‘펫밀리랜드’에서 반려견 간식 만들기 체험과 가족 동반 방문객은 상류 방면 ‘황미르플레이랜드’에 가면 어린이 놀이터, 에어바운스,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 뮤직 페스티벌을 발판 삼아 앞으로 세계적인 뮤지션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나선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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