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심은우 "명예훼손 불송치? 학폭 인정된 것 아냐"

정승민 기자 2024. 5. 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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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 의혹을 받았던 심은우가 거듭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심은우 측은 "심은우는 중학교 동창인 A 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에 관해 A 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며 "경찰 불송치 결정은 A 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해 A 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 씨의 진술이 사실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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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학폭 의혹 제기
심은우, 2년 후 의혹 제기한 A 씨 명예훼손 고소
지난 3월 A 씨 무혐의 불송치 결정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최근 학교폭력 의혹을 받았던 심은우가 거듭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23일 심은우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학교폭력 의혹에 관한 해명에 나섰다.

앞서 심은우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이 발생했다. 중학교 동창이라는 A 씨는 심은우의 주도로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심은우 소속사는 A 씨와 심은우의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인정하면서도 학교폭력은 없었다고 설명했는데, 심은우는 A 씨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약 2년이 지난 지난해 3월 심은우는 돌연 SNS를 통해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심은우는 "더 글로리 이후 제2의 연진이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저와 당시 소속사는 기억에 없는 일을 무조건 인정할 수만은 없어 부인할 수밖에 없었고, 의도와는 다르게 진실공방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심은우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속담이 있듯 그럴 일을 내가 만들었다면 사과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그 친구가 저는 만나기 싫다는 의사를 밝혀 촬영 중이던 드라마 PD님과 당시 제 소속사에서 그 친구와 언니를 만나 사과했고, 저도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렇게 사과한 것이 학폭 인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심은우는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단 한 번이라도 그 친구의 힘든 기억 속에 제가 있다면 정말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제 학창 시절 전체가 학폭 가해자였던 걸로 오인돼 더 글로리 속 연진이 같은 사람으로까지 낙인돼버린 것이 너무 속상하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심은우는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는데, 최근 경찰은 A 씨에 대해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심은우의 명예훼손 고소가 결국 불발된 만큼, 이를 두고 다시 한번 잡음이 일었던 상황에서 심은우 측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해명하면서도 학교폭력 의혹에 관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심은우 측은 "심은우는 중학교 동창인 A 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에 관해 A 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며 "경찰 불송치 결정은 A 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해 A 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 씨의 진술이 사실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심은우는 관련 의혹을 적극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조사 결과에서도 학폭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당시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해 심은우가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채 A 씨의 일방적 진술, 신원불명 일부 누리꾼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심은우는 학폭 이슈 최초 제기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기에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사과문을 작성해 사과했다"며 "하지만 A 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쳤음에도 다시 진정성을 문제 삼으며 더 공론화가 됐고, 심은우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며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심은우 측은 "A 씨에 대한 불송치 결정의 의미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돼 더이상 심은우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심은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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