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경질' 첼시, 투헬과 접촉 없었다...22년 만의 승격 이끈 맥케나와 접촉

정승우 2024. 5. 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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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51) 대신 키어런 맥케나(38) 감독과 접촉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첼시 담당 기자 맷 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자를 물색하는 첼시는 토마스 투헬과 대화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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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토마스 투헬(51) 대신 키어런 맥케나(38) 감독과 접촉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첼시 담당 기자 맷 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자를 물색하는 첼시는 토마스 투헬과 대화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토마스 투헬 감독은 첼시와 대화를 나눴고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첼시는 투헬 감독과 접촉하지 않은 모양이다.

첼시는 2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구단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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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023-2024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리그 12위로 마친 첼시는 2023-2024시즌 반등을 위해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여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해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 리그 첫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면서 부진에 시달렸고 시즌 도중 리그 12위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시즌 막판 콜 파머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승점을 챙기기 시작했고 결국 리그 6위(승점 63점)로 시즌을 마치는 데 성공한 첼시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에서의 시간을 연장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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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과감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갈라서는 것을 택했다. 구단은 "포체티노 감독과 합의 하에 결별을 택했다"라며 "첼시의 모든 관계자를 대신해 이번 시즌 포체티노가 보여준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우린 언제든 포체티노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할 것이다. 우린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팀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첼시와 구단주, 스포르팅 디렉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 팀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자세를 갖췄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당장 다음 감독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 입스위치 타운을 2023-2024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2위로 이끌면서 22년만의 입스위치 타운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낸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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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은 23일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자 선임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라며 "1순위 후보는 맥케나 감독으로 첼시는 이러한 관심을 입스위치 구단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라며 빠르게 일처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일이 틀어질 것을 염두에 둔 첼시는 레스터 시티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도 접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이 구단의 현재 체계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한 직후 변화를 택했다. 그들은 이미 몇 주 전부터 맥케나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첼시는 맥케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첼시르 선호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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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입스위치는 첼시의 접촉 후 맥케나를 지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재계약을 제안하려 한다. 브라이튼 역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후임으로 맥케나를 원하지만, 첼시는 감독 선임 과정이 수월하다고 파악 중"이라고 알렸다. 

가디언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첼시는 여러 옵션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며 마레스카와 접촉했다. 첼시 구단 내 마레스카의 전술에 감명받은 인물들이 있으며 맥케나의 대안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그러나 마레스카가 레스터를 떠날 생각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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