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 2배로"

윤선영 2024. 5.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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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모니터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누적 출하량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기존 게이밍 모니터 외 제품군을 확대해 올해 QD-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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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누적출하량 100만대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직원들이 모니터용 QD-OLED 백만대 출하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모니터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누적 출하량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출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QD-OLED는 블루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 자발광 기술로 빠른 응답 속도, 높은 색재현력,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광시야각 등 대형 기기에 최적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게이밍 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응답 속도의 고주사율 모니터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 본격적으로 QD-OLED 모니터 패널을 생산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27인치, 31.5인치, 34인치, 49인치로 구성된 모니터용 QD-OLED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해상도인 4K뿐 아니라 최고 주사율 360㎐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모니터 브랜드 10개사와 협력해 90종 이상의 QD-OLED 모니터를 출시했다. 출시 제품의 상당수는 게이밍 특화 모니터 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게이밍 모니터뿐 아니라 전문가용 모니터와 멀티 미디어·엔터테인먼트용 모니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영상 편집용 최상위 기술이 요구되는 '레퍼런스 모니터'에 도입되기도 했다.

QD-OLED 제품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자발광 모니터 시장을 둘러싼 업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자발광 모니터용 패널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12.3%의 성장을 이어가 10억8800만달러(1조48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는 전체 모니터 패널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발광 모니터 패널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79.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기존 게이밍 모니터 외 제품군을 확대해 올해 QD-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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