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기상특보 30일부터 구역별로 세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기상청은 오는 30일부터 부산과 울산지역 기상특보를 구역별로 나누어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 기상에 대비하기 위해 특보 구역을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은 바다에 접해 있지만 동시에 산지도 포함하는 등 복잡한 자연환경과 높은 인구 밀도, 다양한 산업구조를 가진 도시"라면서 "지난해 특보 구역 세분화를 자체적으로 시범운영 한 결과 세분화했을 때 효과가 더 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기상청은 오는 30일부터 부산과 울산지역 기상특보를 구역별로 나누어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은 동부(기장군,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중부(금정구, 북구, 동래구, 연제구, 부산진구, 사상구), 서부(강서구, 사하구, 서구, 중구, 동구, 영도구)로 특보 구역이 분리된다.
울산은 동부(북구, 중구, 남구, 동구)와 서부(울주군)로 나뉜다.
앞으로는 '부산 호우주의보'가 아니라 '부산 동부 호우주의보' '울산 서부 호우주의보' 등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기상청은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 기상에 대비하기 위해 특보 구역을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은 바다에 접해 있지만 동시에 산지도 포함하는 등 복잡한 자연환경과 높은 인구 밀도, 다양한 산업구조를 가진 도시"라면서 "지난해 특보 구역 세분화를 자체적으로 시범운영 한 결과 세분화했을 때 효과가 더 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보가 세분화하면 지자체나 소방, 경찰의 방재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특보에 따라 비상근무 등이 이뤄지는데 특보가 세분화하면 필요한 곳에 인력을 더 투입할 수 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위험 기상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위험 기상 발생 지역을 구체화해 방재 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재해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 연합뉴스
- '명품시계' 태그호이어,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2천900건 유출 | 연합뉴스
- 찰스3세 생일행사…'암투병' 왕세자빈, 반년 만에 공식석상(종합) | 연합뉴스
- [OK!제보] 대형개 입마개 하랬더니…"딸들 줄에 묶고 다녀라" | 연합뉴스
- 목포 북항서 술 취해 걷던 50대 바다에 빠져 | 연합뉴스
- '왜애애앵' 서울의 잠못이루는 밤…'모기활동지수' 2주째 최악 | 연합뉴스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아진다" 브라질 부글 | 연합뉴스
- '성 관련 영화 상영' 중학 교사…항소심도 "징계 정당"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