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음·악취민원에 백로 서식지 소나무 100여그루 벌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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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백로 서식지인 남구 효자동 야산의 소나무 100여그루를 벌목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악취와 소음민원이 많아 백로들이 둥지로 사용한 소나무 100여그루를 잘라냈다.
벌목이 진행된 야산은 20여년 전부터 백로들이 날아들어 번식하던 곳이다.
환경단체가 "백로 번식기에는 벌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자 포항시는 2차 번식이 끝나는 오는 8월까지 벌목작업을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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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백로 서식지인 남구 효자동 야산의 소나무 100여그루를 벌목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악취와 소음민원이 많아 백로들이 둥지로 사용한 소나무 100여그루를 잘라냈다. 벌목이 진행된 야산은 20여년 전부터 백로들이 날아들어 번식하던 곳이다.
환경단체가 "백로 번식기에는 벌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자 포항시는 2차 번식이 끝나는 오는 8월까지 벌목작업을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
10년 이상 백로를 살펴온 한 생태 사진작가는 "이전에는 백로들이 둥지 아래로 사람이 지나가도 놀라지 않는데, 벌목 이후에는 굉장히 민감해져 포란 중에도 움직임이 보이면 둥지를 떠나는 등 불안한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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