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첫 선발 제외, 보하르츠 어깨 부상…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도전과 기회

최대영 2024. 5. 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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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9)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팀 내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3일(한국시간)에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김하성 대신 타일러 웨이드가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이는 올 시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51경기 모두에 선발로 출전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지속적인 경기 출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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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29)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팀 내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3일(한국시간)에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김하성 대신 타일러 웨이드가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이는 올 시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51경기 모두에 선발로 출전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하성은 최근까지도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왔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투구에 왼쪽 손등을 맞는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그의 놀라운 회복력과 정신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지속적인 경기 출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미국 CBS스포츠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관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하성의 팀 동료이자 산더르 보하르츠는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왼쪽 어깨 골절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대해 샌디에이고 구단은 보하르츠의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시내티전에서 2루수로 나선 루이스 아라에스는 지난 4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영입된 선수다. 아라에스는 과거 2022년과 2023년에 타격왕을 차지한 바 있는 강타자로, 샌디에이고 이적 후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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