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우상호 “채 상병 특검 與 이탈표, 두 자릿수 나올 것”

MBC라디오 2024. 5. 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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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尹 탄핵? 지금 이야기는 尹 똑바로 하라는 경고
-朴 탄핵, 새누리당 절반 이상의 참여가 있어 가능
-아직은 민주당이 당론으로 탄핵 추진할 단계 아니야
-여당 내 尹 우려하는 의원들 늘고 있는 건 사실
-尹, 채 상병 문제 잘못-김건희 여사 처신 불만 늘고 있다
-이탈표? 투스타에 정권 명운 거냐는 불만 있다. 꽤 나올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그럼 다른 문제로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아까 아껴 놓았던 질문이 뭐냐면 2016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소추 할 때 민주당의 원내대표셨죠.

◎ 우상호 > 네.

◎ 진행자 > 최근에 야권에서 탄핵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 인사도 그 얘기를 입에 올리기 시작을 했는데 그러면 그때 2016년 겨울의 그때의 분위기에 기초해서 볼 때 지금의 현상과 조금이라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평가하십니까, 어떠세요?

◎ 우상호 >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탄핵 사유에 해당하느냐 아니냐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건 사실인데 저는 지금 꺼내고 있는 탄핵 이야기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 똑바로 하라고 하는 경고의 의미가 훨씬 더 강하고 그러나 그 경고를 계속해서 어기고 심각한 헌법 위반 사유나 법률 위반 사유가 발생한다면 그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는데 현재 민주당이 그걸 당론으로 만들어서 추진하는 단계이냐 그건 아니죠, 아직은.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똑바로 운영하라고 하는 경고의 의미가 훨씬 더 강하다, 현재로서는. 그러나 앞으로 일어날 일은 22대 당선자들이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그건 된다 안 된다 말하기는 어렵다고 봐야죠.

◎ 진행자 > 일각에서는 이런 시선이 있더라고요. 2016년 탄핵소추가 가능했던 것은 당시 새누리당이죠. 새누리당 의원들의 이탈이 있었기 때문이다. 탄핵 대열에 합류했기 때문 아니냐.

◎ 우상호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서 이탈표가 국민의힘에서 몇 표가 나오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게 폐기로 가느냐 아니면 살아남느냐의 당장의 이것도 중요하지만 이탈표 현상을 보면서 결국은 2016년과 오버랩되는 현상이 흐름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시선도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우상호 > 저는 그건 바로 연결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건 아니다?

◎ 우상호 > 2016년도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워낙 사실로 확인된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국정농단과 비리와 이런 것들이 점철되면서 그것을 확인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우리 당의 대통령이지만 이건 정말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걸 확인한 이후에 생겨진 일이거든요. 그전에는 제가 그 문제를 아무리 제기해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그럴 리가 없다 반신반의했었어요. 그러나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관계, 또 그 농단의 사안들이 다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심지어 새누리당 의원조차도 이 사람이 정상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구나라는 걸 확인하면서 이반이 시작됐거든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보이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도. 근데 아직은 2016년도 수준으로 해서 그때 60명 정도가 탄핵에 찬성했기 때문에 그건 새누리당 의원이 절반이거든요. 아직은 그런 수준까지 가 있지 않다.

◎ 진행자 > 아무튼 다만 국민의힘 안에서 문제의식은 싹트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 우상호 > 저는 이렇게 봅니다. 적어도 제가 만났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두 가지 점에 대해서는 상당히 동의해요.

◎ 진행자 > 어떤 점인데요?

◎ 우상호 > 채 상병 문제를 대통령실이 잘못 다뤘다. 왜 그런 수사에 관여해서 왜 이렇게 사달을 키웠느냐, 왜 그런 문제에 대통령이 격노하게 만들었냐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우려가 있고요. 두 번째 김건희 여사의 처신에 대해서도 매우 불만이 많습니다. 이건 바로잡아야 된다. 총선에서 이렇게 심판받고도 왜 바로잡지 않느냐에 불만이 높은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것은 바로잡으라는 노력에 대한 그런 요청이지

◎ 진행자 > 지금 촉구죠.

◎ 우상호 > 그것 때문에 이 사람을 대통령에서 끌어내려야 되겠다고 하는 판단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의 촉으로 재표결에서 이탈표가 꽤 나올 수도 있다고 보세요?

◎ 우상호 > 꽤 나올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우상호 >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채 상병 문제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 문제는 잘못하면 이게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니까 보호하려는 태도가 있는 의원들도 꽤 많아요. 국민의힘 내에. 그런데 해병대 사단장 한 명 때문에 왜 이렇게 난리 쳐서 총선에서 심판받아야 되느냐는 불만이 국회의원들은 높죠, 당연히. 사단장 투스타 아닙니까? 뭐 대단하다고 정권의 명운까지 걸고 지켜야 되느냐, 그런 불만은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 진행자 > 국민의힘 의원 입장에서?

◎ 우상호 >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군다나 지금 보면 사단장의 잘못한 지시로 억울한 희생이 있었다는 것도 거의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왜 이 문제를 그렇게 오래 끌고 가고 정권의 문제로 비화시키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원들이 많고 다만 이 문제 때문에 또 대통령에게 큰 타격을 줄 거냐 하는 고민하는 의원들이 있습니다만 지금 공개적으로 말한 사람이 3명 아닙니까? 공개적으로 3명이 말할 정도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찬성표결 하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고 봐야죠.

◎ 진행자 > 두 자릿수로도 갈 수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 우상호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두 자릿수.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해야 되는데 앞으로 방송 출연 계획도 있다고 하셨으니까, 몇 순위라고요? 시선집중이.

◎ 우상호 > 제가 앞으로 무슨 정치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겠습니까.

◎ 진행자 > 혜안이 있잖아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우상호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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