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지석진, 딸 결혼식 초대 안 했는데 와…경조사 다 커버할 것" [소셜in]

방송인 이경규가 지석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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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목)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경규가 석진이를 사랑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이경규는 지석진에게 "너는 잘 모르지만 나는 널 대단히 좋아한다"라며 "우리가 3년 만에 만나는 거다. 예림이(이경규 딸) 결혼식에 네가 왔지 않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지석진은 "예림이 결혼식 이후로 날 보는 눈빛이 따뜻해졌다"며 흐뭇해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결혼식 이후로 눈빛이 완전히 달라졌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 그 영화처럼 (예림이) 결혼식장에 하객들이 이렇게 있는데, 내가 위에서 보니까 지석진이 보였다. 내 머릿속엔 '어? 석진이 초대 안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경규는 "초대를 안 했는데 와있어서 그 순간 너무 고맙더라. '이걸 알려야겠다' 싶어서 하객들에게 '지석진은 결혼식 초대하지 않았는데 자기 발로 오신 분이다. 큰 박수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라고 밝혔다.

듣고 있던 지석진은 "그때가 아마 코로나 때라서 자리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데 내 자리가 없더라. '내 자리가 없어서 어떡하지'하다가 박명수가 '형 잠깐만 기다려봐'하고 관계자를 찾아갔다"라며 "안 온 사람이 있더라. 배우였다. 그 자리에 내가 앉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석진이네 경조사 사촌까지 다 커버해 줄 거다"라며 다시 한번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2021년 12월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iMBC 유정민 | 사진 '갓경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