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논의…"청년상인들 지원"

이승주 기자 2024. 5.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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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5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청년 시장상인 및 소상공인 등과 함께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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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 개최
범부처'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발표 예정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제5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소상공인 소통 플랫폼으로, 중기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등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열린 5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청년 시장상인 및 소상공인 등과 함께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청년 상인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이지은 육거리소문난 만두 대표는 가게를 승계해 3대째 대표가 된 후 판로를 다각화하고 제로슈거만두를 개발하는 등 최근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성장을 모색하는 과정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쇠퇴한 상권이던 창원 중동 골목의 역사적 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리단길 프로젝트', 공주산성시장을 중심으로 기존 소상공인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합심해 먹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채운 '공주산성상권 활성화 사업' 등이 소개됐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의 유입과 성장을 촉진하는 방안, 골목상권 육성을 위한 정부·지자체·민간 협업 방안 등 활발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청년 소상공인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기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 상권 내에 민간의 자발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을 뒷받침할 거점 역할을 할 기업 등 인프라가 미비한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어떻게 민간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각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냈다.

청년 소상공인들이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상호 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축제를 개최할 것을 요청하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6월 중 청년 소상공인만을 위한 축제를 계획 중"이라고 화답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 소상공인 등의 자발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을 촉진하고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청년상인 가업승계 프로그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등으로 탄탄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을 한 축으로 담은 범부처 합동 '(가칭)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6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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