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추도식·文 예방하는 황우여 "민주 `노무현의 타협 정치` 함께하자"

한기호 2024. 5. 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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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제15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은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했고 타협의 정치를 늘 강하게 주장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협치를 촉구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과) 상임위도 같이 해 여러 추억이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도 '당리당략보다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치 풍토, 대결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푸는 정치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정치 지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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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 참석 앞두고 野에 협치 촉구…與 지도부급 중 처음으로 문재인 前대통령 예방도
황우여(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제15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은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했고 타협의 정치를 늘 강하게 주장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협치를 촉구했다. 그는 여당 지도부급 중 처음으로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비대위원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일 계기로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가 우리와 함께 노 전 대통령께서 꿈꿨던 정치를 함께 실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화제로 삼았다.

그는 "(노 전 대통령과) 상임위도 같이 해 여러 추억이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도 '당리당략보다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치 풍토, 대결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푸는 정치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정치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황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도 향한다. "문 전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해 만나 뵈려고 한다. 의정활동을 같이한 경험이 있고 여러 추억이 있어 좋은 말씀을 나누고, 좋은 시간을 가질까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황 위원장은 육군 신병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사상자 2명을 낸 사고와 관련 "불의의 사고 소식은 부모를 둔 자식으로서, 또는 자식을 둔 부모로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비통하게 했다"며 "유가족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심심(深甚)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정확한 원인 조사와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그는 "자녀를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면서 "국방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안전은 한 치 허술함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차제(이참)에 군 지도부가 더욱 각성해 만반의, 만전의 대비를 해줄 것을 아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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