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택시 전용 제품 3종 출시해 시장 공략

2024. 5. 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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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레스 EVX·코란도 EV·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운전자 중심으로 첨단 기능 적용해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택시 전용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약 4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에 첫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KGM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부터 바이퓨얼 기술을 적용한 차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GM의 택시 제품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 및 편의 기능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A/S를 비롯해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바닥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위한 별도 무시동 히터 시스템(전기 택시 차종 선택품목) 운영 등 택시 주행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KGM은 중형급 SUV 전기 택시로 토레스 EVX 택시와 코란도 EV 택시 등 2종을 선보인다. 두 차는 외부 충격 및 화재에 뛰어나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73.4㎾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6㎏∙m를 낸다.
 
 또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고전압배터리 10년/100만㎞의 국내 최장기간 배터리 무상 보증을 비롯, 구동모터 10년/16만㎞ 및 일반 부품 5년/10만㎞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을 갖췄다.
 
 토레스 EVX 택시는 1회 충전에 복합 433㎞(도심 473㎞·고속도로 385㎞)의 여유 있는 주행거리는 물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4코너 BSD 시스템은 차의 주변 상황을 전/후측방 4개의 레이더를 통해 360도로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제어해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이 외에 탑승자 및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동급 최다 8 에어백 △다중 충돌방지 시스템, 후진 경고음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넓은 러기지 공간과 편의기능을 토대로 택시 비즈니스에 알맞은 용도성과 편의성도 갖췄다. 많은 수화물을 실을 수 있는 839의 트렁크 용량은 물론이고 일반 전기차 대비 10~20㎜ 높은 최저 지상고(175㎜)와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바탕으로 넓은 운전석 시야각이 형성돼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토레스 EVX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4,15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565만원이다.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300만원대(서울시 기준 842만원, 국고 457만원/지자체 105만원/택시 보조금 280만원 적용)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코란도 EV 택시는 가성비 있는 SUV 전기차를 콘셉트로 지난 2022년 출시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택시 제품이다 1회 충전 시 복합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를 주행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편의 및 주행 안전 기능 등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오랜 운전에 도움을 주는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를 비롯해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 풀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이 기본이다. 실외 V2L 커넥터도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 EV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약 3,939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30만원이다.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100만원대(서울시 기준 771만원, 국고 399만원/지자체 92만원/택시 보조금 280만원 적용)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는 가솔린 엔진 성능과 경제성 높은 LPG를 동시에 사용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누릴 수 있는 차다. 가솔린 차종 대비 약 30%(연 137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도넛형 LPG 봄베 58ℓ와 가솔린 50ℓ의 연료탱크를 탑재해 완충 시 1,000㎞ 이상의 주행이 가능,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행 상황에 맞춰 버튼 하나로 손쉽게 연료 타입을 전환할 수 있으며 LPG 소진 시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돼 LPG 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덜고 연료 소비를 최적화함으로써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겨울철 주행에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7.3㎏∙m 및 복합효율 8.9㎞/ℓ로 2.0 LPG 엔진 대비 우수한 출력을 선보이며 5년/10만㎞의 국내 최장 무상 서비스 기간을 보증한다.

 기본 들어있는 기능은 택시 운전자 특성을 고려해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 편의 위주로 구성했다.운전석 8way 전동시트와 전동식 2way 럼버서포트, 하이패스 시스템 및 ECM 룸미러, 운전석 및 동승석 통풍시트, 전방 주차 보조 경고 등이 대표적이다.

 4WD시스템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지난 8일 출시한 더 뉴 토레스의 완전히 변화한 인테리어를 그대로 적용해 기존 토레스 바이퓨얼 LPG에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2,810만원(LPG 개조 부가세 면제),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3,091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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