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유지치료 효능 커"…美학술지 게재

송연주 기자 2024. 5.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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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피하주사(CT-P13 SC)는 유지 치료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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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학 권위 학술지에 3상 결과 게재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짐펜트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2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해당 학술지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저널로, 논문 영향력 지수가 29.4에 달하는 소화기학 최고 권위 학술지다.

공개된 연구는 'CT-P13 SC의 염증성 장질환 유지요법'을 주제로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에 진행한 글로벌 3상 결과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6주차까지 인플릭시맙 정맥주사 제형을 투약했다. 이들 중 정맥주사 유도요법에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10주차에 피하주사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평가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피하주사(CT-P13 SC)는 유지 치료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가 나타났다. 안전성에서도 CT-P13 SC 투약군이 위약 대조군과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외에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반응을 상실한 이들을 대상으로 CT-P13 SC를 증량 투여한 결과도 포함됐다. 120㎎ 투여군 중 반응을 상실한 환자에게 240㎎로 증량 투여한 결과, 효능 회복에 효과가 나타났다. 안전성 또한 비증량군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논문을 통해 CT-P13 SC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증량 투여 등 임상적 이점 데이터도 추가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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