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떨어진 테슬라, 유럽 판매량 15개월 만에 최저 기록

2024. 5.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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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한 유럽자동차제조협회(EAMA)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월 유럽연합 전역에서 신차 1만3951대를 판매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가 0.2%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인 데 비해 테슬라의 실적은 32%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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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한 유럽자동차제조협회(EAMA)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월 유럽연합 전역에서 신차 1만39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특히 유럽에서 전체 전기차 등록이 14.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시장상황보다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가 0.2%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인 데 비해 테슬라의 실적은 32% 급감했다.

최근 몇 달간 독일과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 보조금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면서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이날 낮 12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장보다 3.16% 내린 180.7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테슬라가 전기트럭 ‘세미’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6.7%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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