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중 무역전쟁 반사이익 기대감에 태양광株 '들썩'

권오은 기자 2024. 5.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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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국내 태양광주(株) 주가가 급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고 급증하는 전력 수요 및 연방 보조금이 해당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차와 반도체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기존 대비 최대 4배의 관세 인상 조치를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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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에 설치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의 모습. /HD현대에너지솔루션 제공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국내 태양광주(株) 주가가 급등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주식은 23일 오전 9시 3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165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29.98%(7300원) 오르며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한화솔루션우와 한화솔루션도 전날보다 주가가 각각 26.27%(5950원), 15.97%(4600원) 상승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태양광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퍼스트솔라(18.7%), 블룸에너지(12.36%), 솔라엣지(8.97%), 선노바 에너지 인터내셔널(7.53%) 등의 주식이 모두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고 급증하는 전력 수요 및 연방 보조금이 해당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대(對)중국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미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산 수입품을 겨냥한 보복관세 인상을 지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차와 반도체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기존 대비 최대 4배의 관세 인상 조치를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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