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中 태양광에 관세 폭탄…HD현대에너지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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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일부를 8월부터 발효한다고 밝히면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차와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의 일부가 8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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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일부를 8월부터 발효한다고 밝히면서다.
2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7300원(29.98%) 오른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우(27.59%), 한화솔루션(14.24%)도 급등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차와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의 일부가 8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백악관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하고 배터리, 반도체, 태양 전지, 일부 의료품 등에 대해서도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동남아시아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모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도 종료하기로 했다.
뉴욕증시에서도 퍼스트솔라(19%), 블룸에너지(13%), 솔라엣지(9.0%), 선노바(7.7%) 등 태양광주가 강세를 보였다. 보조금이 지급돼 태양광 산업이 활성화할 것이란 낙관론이 제기되면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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