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방의 현재와 미래…소방안전박람회 대구서 개막
【 앵커멘트 】 산불부터 전기차 화재까지, 요즘은 불의 종류도 크기도 정말 각양각색입니다. 이렇다보니 불을 끄는 데 쓰는 소방장비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와 미래의 소방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충전 중인 전기차에 불이 납니다.
금세 수조가 내려와 차량을 덮고는 물을 뿌립니다.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전기차에 난 불을 재빠르게 진화하고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진영 / 한컴라이프케어 팀장 - "지하주차장 천정에 수조를 거치를 해놨다가 센서 등의 어떤 화재 감지가 이루어지면 자동으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요."
가스가 새 나오자, 열화상 카메라가 신속하게 누출 지점을 찾아냅니다.
▶ 인터뷰 : 류제복 / 플리어시스템 코리아 부장 - "(가스누출)위치를 찾아냄으로써 우리가 사고가 확대되는 그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가 있습니다."
30개국, 400개 업체와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안전장비부터 헬기와 특수차량까지 최첨단 소방장비와 신기술 등이 전시됐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아랍에미리트, 필리핀을 비롯해 5개국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식 / 대구엑스코 사업본부장 - "독일 소방산업협회에서 11개 기업이 참가하고 또 아랍에미리트에서 국가방위 사령관이 올 정도로 지명도가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유럽까지 이렇게 확산하고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재난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국제전시협회 인증을 받아 해외로 발을 넓힐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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