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엔비디아 "차세대 산업혁명 시작"‥시간외주가 1천 달러 돌파

인공지능,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10대 1의 주식 분할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 동부 시간으로 현지시간 22일 오후 5시 47분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16% 오른 1천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60억4천만 달러, 우리돈 35조6천억 원이며,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4.5배 늘었습니다.

엔비디아가 다음 달 10일부터 주식을 10대 1로 분할하고, 분기 배당금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것 역시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힙니다.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는 "차세대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며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센터인 AI 공장을 구축해 새로운 상품인 AI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0915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