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우승하자마자 굿바이?…"결혼했는데 여자 만나는 느낌" 아탈란타 감독, 나폴리 오퍼에 흔들린다

김건일 기자 2024. 5. 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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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해트트릭을 몰아치면서 구단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아탈란타는 6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반대로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결승에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유로파리그, DFB 포칼까지 미니 트레블을 노렸던 대기록도 무산됐다.
▲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해트트릭을 몰아치면서 구단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아탈란타는 6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반대로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결승에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유로파리그, DFB 포칼까지 미니 트레블을 노렸던 대기록도 무산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을 51경기 만에 끊고 아탈란타에 창단 첫 유로파 우승 트로피를 안긴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아탈란타를 떠날 가능성을 털어놓았다.

23일(한국시간)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아탈란타에 남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오늘 밤 축하 파티를 하는 중이다. 내일 회장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입을 연 뒤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정말 예쁜 여자를 만나는 것 같은 이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어쩌면 TV에서 말하기엔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들은 패널들은 가스페리니에게 '집에 돌아갔을 때 소파로 밀려나선 안 된다'며 '대신 멋진 가정집을 갖고 있지만 테라스가 있는 도심 펜트하우스를 제안받았다'는 다른 비유가 나을 것 같다고 웃으며 제안했다.

▲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해트트릭을 몰아치면서 구단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아탈란타는 6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반대로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결승에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유로파리그, DFB 포칼까지 미니 트레블을 노렸던 대기록도 무산됐다.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가스페리니 감독은 나폴리로부터 감독 오퍼를 받았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가스페리니와 만나 구단을 완전히 재건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가스페리니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며칠 전 나폴리의 오퍼를 부인하지 않으며 돈이나 계약이 아닌 '도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풋볼이탈리아는 "유로파리그 우승은 아탈란타를 8년 만에 UEFA 대항전 토너먼트 우승 팀으로 바꿔놓은 뒤 팀을 떠나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해트트릭을 몰아치면서 구단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아탈란타는 6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반대로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결승에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유로파리그, DFB 포칼까지 미니 트레블을 노렸던 대기록도 무산됐다.
▲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해트트릭을 몰아치면서 구단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아탈란타는 6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반대로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결승에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유로파리그, DFB 포칼까지 미니 트레블을 노렸던 대기록도 무산됐다.
▲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해트트릭을 몰아치면서 구단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아탈란타는 6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반대로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결승에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유로파리그, DFB 포칼까지 미니 트레블을 노렸던 대기록도 무산됐다.

이날 아탈란타는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아데몰라 루크먼이 후반 쐐기골까지 책임지면서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쳤다.

아탈란타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대항전 우승이다. 1907년 창단해 116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이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중위권을 형성하는 곳이다. 장시간 1~2부를 오가는 규모의 구단이라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보다 세리에B 정상 횟수가 더 많다.

이들이 내세울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 할 만한 건 1962-63시즌에 들어올린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가 전부다. 유럽대항전 이력은 더욱 초라하다. 올 시즌 결승 진출도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언더독으로 여겨졌다.

이렇듯 오랫동안 AC밀란·인테르밀란·유벤투스 등 세리에A 빅클럽들 뒤에 있었던 아탈란타이지만 가스페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에 오르며 강탐 반열에 들어섰고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황금기를 열었다.

▲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해트트릭을 몰아치면서 구단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아탈란타는 6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반대로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결승에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유로파리그, DFB 포칼까지 미니 트레블을 노렸던 대기록도 무산됐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정조준했다. 1904년 창단 이후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를 우승한 레버쿠젠은 최종전까지 28승 6무로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는 대업을 이뤄냈다.

그동안 분데스리가에서 무패로 우승을 이뤄낸 건 레버쿠젠이 유일하다. 유럽 5대리그를 따져봐도 1991-92시즌 AC밀란, 2003-04시즌 아스널, 2011-12시즌 유벤투스 등 세 팀밖에 없는 쉽지 않은 기록이다.

그보다 더 대단한 건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서도 패배가 없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12경기 동안 9승 3무의 무결점 행보를 이어왔다. 이를 모두 더해 공식전 51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UEFA 출범 후 최다 무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51경기 무패 행진이 끝난 알론소 감독은 "아탈란타에 축하를 보낸다"며 "오늘 결과에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이 쏟아부은 노력 덕분에 51경기를 치른 뒤 52경기까지 왔다. 이번 시즌 모든 기대를 뛰어넘었고 우리가 이룬 성과는 대단하다. 지난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했고 오늘 경기를 치른 뒤 포칼을 향해 가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선수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왔다"며 "오늘 경기로 확실히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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