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민주, 노무현이 꿈꾼 타협의 정치 함께 실행하자"

조은솔 기자 2024. 5.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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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새로운 지도부가 우리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꿨던 정치를 함께 실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의정 활동을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노 전 대톨령이 취임사에서도 당리당략보다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치 풍토, 대결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푸는 정치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민주당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정치 지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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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새로운 지도부가 우리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꿨던 정치를 함께 실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은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했고 타협의 정치를 늘 강하게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의정 활동을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노 전 대톨령이 취임사에서도 당리당략보다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치 풍토, 대결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푸는 정치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민주당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정치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황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해 만나 뵈려고 한다. 의정활동을 같이한 경험이 있고 여러 추억이 있어서 좋은 말씀을 나누고, 좋은 시간을 가질까 한다"고 언급했다.

육군 신병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2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에 대해서도 "불의의 사고 소식은 부모를 둔 자식으로서, 또는 자식을 둔 부모로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비통하게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황 위원장은 "국방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안전은 한 치 허술함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사고 경위와 원인을 정확히 조사해 더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녀를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제에 군 지도부가 더욱 각성해 만반의, 만전의 대비를 해줄 것을 아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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