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골절된 할머니 절뚝이며 손자 안고 병원행…"헌신 기억해야"

장종호 2024. 5. 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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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 노인이 다리가 골절된 상황에서도 9개월 된 손자를 안고 병원으로 들어가는 가슴 찡한 영상이 게시돼 눈길을 끈다.

할머니는 손자가 의식이 없자 병원 응급실을 가기 위해 도로로 나와 지나던 차량을 세웠다, 이때 영상 촬영자가 차에 태워 병원으로 데려갔다.

네티즌들은 "할머니의 헌신, 손자가 자라서도 알아야 할텐데", "골절인데 정신력으로 이겨내다니 대단하다", "도망친 운전자를 잡아서 엄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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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한 노인이 다리가 골절된 상황에서도 9개월 된 손자를 안고 병원으로 들어가는 가슴 찡한 영상이 게시돼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은 틱톡, 유튜브 등에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56세인 할머니와 손자는 지난 7일(현지시각) 저녁 근처 깜팽펫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현지 매체 카오소드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운전해 집으로 가던 할머니는 역주행 하던 다른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도로 옆 도랑으로 빠졌다.

사고를 낸 오토바이 운전자는 재빨리 현장에서 도망쳤다.

할머니는 손자가 의식이 없자 병원 응급실을 가기 위해 도로로 나와 지나던 차량을 세웠다, 이때 영상 촬영자가 차에 태워 병원으로 데려갔다.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는 손자를 품에 안고 병원 계단을 절뚝거리며 올랐다. 의료진이 나오자 긴장이 풀려서인지 손자를 맡기고는 곧바로 실신했다.

할머니는 오른쪽 다리뼈가 골절된 상태였으며 다른 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자도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네티즌들은 "할머니의 헌신, 손자가 자라서도 알아야 할텐데", "골절인데 정신력으로 이겨내다니 대단하다", "도망친 운전자를 잡아서 엄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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