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재판 증인 출석한 핵심 측근 배 모 씨…진술 오락가락
【 앵커멘트 】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어제(22일) 재판에선 법인카드 결제 당사자인 배 모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김 씨에게 음식값으로 현금을 받고선 몰래 법인카드로 계산하며 현금은 챙겼다고 주장했는데, 검찰이 추궁하자 오락가락 말을 바꿨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변호인과 차에서 내린 김혜경 씨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칠준 / 김혜경 씨 변호인 - "재판 앞두신 심정 한 말씀 부탁합니다." - "잘 될 겁니다."
이번 재판에선 이미 유죄가 확정된 전 경기도 5급 별정직 공무원인 배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배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인물이자, 김혜경 씨의 사적 수행비서 역할을 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배 씨는 법인카드로 김혜경 씨의 음식값을 계산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음식을 시키면 김혜경 씨로부터 현금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에게 받은 현금을 몰래 챙겼다는 건데, 돈을 준 김 씨는 법인카드를 썼다는 걸 몰랐다는 겁니다.
하지만, 검찰이 과거 수사기록을 언급하며 "김 씨에게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냐"고 추궁하자 배 씨는 "맞다"며 말을 번복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검찰은 수차례 배 씨에게 누구의 지시를 받고 법인카드를 썼느냐고 물었지만 배 씨는 어떤 지시도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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