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결혼” 김준호♥김지민→“유세윤VS홍인규” 폭로에 시청률 5.5% (라스)[종합]

윤소윤 기자 2024. 5.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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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내년 안에는 결혼할 것이라 밝히고 김대희는 부친상에 조문 온 김지민으로부터 신부 입장 때 함께 해 달라고 부탁 받은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라디오스타’가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하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꾸며져 웃음과 감동을 잡는 솔직 토크를 펼쳤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 4.5%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9%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BC ‘라디오스타’



최고의 1분 주인공은 1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프로수발러’ 홍인규와 과거 유세윤과 홍인규의 불편한 관계를 폭로한 장동민이 차지했다. 희로애락을 함께 겪은 이들의 거침 없는 솔직함이 폭소를 유발하며 이에 시청률은 최고 5.5%까지 치솟았다.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와 MC들까지 ‘ALL 개그맨’인 ‘라디오스타’에서는 끊임없이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이들의 ‘찐 우정’은 웃음과 눈물까지 터지게 만들며 여운을 남겼다.

김준호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멤버들과 함께 ‘라스’에 출연했다. 김준호는 조혜련과 축가계 쌍두마차로 활약 중인 근황부터 ‘자나~’ 유행어 원조 논쟁의 결말, ‘독박투어’ 멤버들과의 웃픈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결혼 궁합을 봤다는 김준호는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 해야 하지 않나”라며 결혼 계획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라디오스타’



유튜브 채널 ‘꼰대희’를 통해 ‘꼰대쟁이’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대희는 시작부터 ‘라스’ 때문에 12년째 따라다닌 ‘짠돌이’ 별명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짜지 않음을 증명하는 에피소드를 셀프 오픈했지만, 결과는 시원치 않아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대희는 절친 김준호에 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김준호♥김지민’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박나래보다 먼저 알았다고 주장했는데, 홍인규가 “제일 먼저 안 건 저”라며 복병으로 등장하는 상황이 벌어져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김대희는 부친상을 당했을 때 ‘김준호♥김지민’ 커플과 멤버들에게 감동한 일화를 공개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의 마음이 담긴 위로의 메시지와 촬영 스케줄에도 장례식장을 찾아온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는 “지민이 아버님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만약 준호 선배랑 결혼하게 되면 꼰대 대희 아저씨가 아버지 대신, 제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 말에 오열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



천재적인 발명 아이디어로 ‘개그계 에디슨’으로 불리는 장동민은 김종민을 제치고 ‘라스’ 최다 출연자 타이틀을 얻은 소감과 함께 발명 제품을 만드는 사업가로 승승장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아이들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장동민은 사업이 잘되어도 방송이 즐겁다면서 병행할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은 그는 ‘독박투어’가 인생 프로그램이 됐다면서 라스베이거스에 갈 때 비행기에서 만난 일등석 승객 팬이 결정적 이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은 또 유세윤과 홍인규의 사이가 불편해진 과거 에피소드와 ‘26년 지기’ 유세윤에게 돈을 빌렸다가 쩔쩔맨 사연 등 찐친이기에 가능한 토크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근황 등을 공개했는데, 아빠보다 방송을 더 잘 아는 장동민 딸의 이야기는 놀라움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라스’에 12년 만에 출연한 홍인규는 골프 유튜브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골프를 치며 친해진 배용준, 류현진 등 톱스타를 비롯해 지역 형님들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어 유튜브 수익이 월 5000~6000만 원이라고 밝혔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도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라스’ 출연을 위해 7년 만에 짠 개그도 선보였는데, 김구라의 취향을 저격하며 극찬을 받았다. 홍인규는 멤버들에게 진 빚이 많다면서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에게 감동한 일화도 공개했다, 김준호의 선물엔 협찬이라는 반전이 숨어 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출연자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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