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안보이는데서 '퍽퍽'..발달장애아 학대 '10년 베테랑' 치료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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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동들이 방문하는 복지관에서 한 치료사가 아이들을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SBS에 따르면 학대가 발생한 곳은 경남 창원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치료시간에 아이 방치하고 '부업' 블로그 쓴 치료사 뿐만 아니라 A씨가 치료 시간 내내 컴퓨터만 보는 등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방임한 모습도 포착됐다.
논란이 일자 발달장애아동 감각치료 과정에서 불가피한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이지 학대는 아니었다는 게 A씨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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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발달장애아동들이 방문하는 복지관에서 한 치료사가 아이들을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SBS에 따르면 학대가 발생한 곳은 경남 창원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여성이 휴지를 든 손으로 아이의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아이는 이 여성에게 입 부분을 맞아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해당 여성은 해당 복지관에서 10년 넘게 일하던 통합감각치료사 30대 A씨다.
치료사는 창문이 불투명스티커로 가려진 방에서 아동과 1대 1로 수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은 지난달 치료실 밖에서 아이를 때리는 소리를 들은 학부모가 복지관에 CCTV 열람을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A씨를 찾아간 아동 14명이 학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대부분 발달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아이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A씨가 치료 시간 내내 컴퓨터만 보는 등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방임한 모습도 포착됐다.
치료 시간에 그가 부업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 게시물을 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논란이 일자 발달장애아동 감각치료 과정에서 불가피한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이지 학대는 아니었다는 게 A씨의 해명.
문제를 인식한 복지관 측은 계약직 치료사인 A씨의 수업을 중단시켰다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하는 한편,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관리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복지관 #경남창원 #발달장애아동 #통합감각치료사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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