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상 첫 '20만닉스' 뚫었다…엔비디아發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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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사상 첫 20만원선으로 올라섰다.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깜짝실적'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돼 주가 재평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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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연산용 GPU HBM 공급
"엔비디아 핵심 공급망 최대 수혜 전망"
SK하이닉스 주가가 사상 첫 20만원선으로 올라섰다.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300원(2.18%)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최근 10거래일 중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JP모건과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0.39%) 떨어진 7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깜짝실적'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AI 연산용 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가장 큰 비중으로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새벽 장 마감 후 공개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260억달러(약 34조원)로 전년 동기의 71억9200만달러 대비 2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246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영업이익은 169억달러(약 23조원)로 1년 전의 21억4000만달러 대비 무려 8배 늘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128억30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61% 늘어난 6.12달러를 기록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예상 수요량 대비 SK하이닉스 생산량은 6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3와 HBM3E 시장 진입이 늦어진 경쟁사의 생산량은 SK하이닉스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올해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상당히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현재의 높은 가격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AI서버 고용량 D램 모듈을 독점해 온 SK하이닉스에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인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지속돼 주가 재평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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