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與비례대표 당선인 초청 만찬… "총선 패배 제 잘못"

김인영 기자 2024. 5. 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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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초선 당선인들을 만나 지난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비례대표 당선인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했다.

인 당선인은 "총선 이야기가 나오면 다 제 잘못이라고 한다"고 발언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그냥 대통령 잘못이라고 하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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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만찬 회동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초선 당선인들을 만나 지난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비례대표 당선인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했다.

만찬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에 앞장서고 일하는 당정을 만들자. 일하는 당정으로 기억되자"라고 말하면서 교육, 노동, 의료, 사회보험 등 네 가지 개혁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개혁 과제들이 국회에서 입법으로 마무리돼야 하니 22대 국회에서 같이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21대 국회는 정책토론이 이뤄질 수가 없을 정도로 정쟁으로 점철됐다"며 "22대 국회는 국민들을 위해 여도, 야도 정책 논쟁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여당은 예산권과 정책권이 있고 충분히 밀어줄 테니 각자 초심을 잃지 말고 아젠다를 잘 챙겨서 국민 인복에 기여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인요한 당선인은 윤 대통령과 총선 책임론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인 당선인은 "총선 이야기가 나오면 다 제 잘못이라고 한다"고 발언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그냥 대통령 잘못이라고 하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은 2시간30분정도로 진행됐다. 비례대표 초선 당선인 16명이 참석했고 앞서 지역구 초선 당선인 만찬에 참여하지 못한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경북 포항남·울릉)도 참석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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