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 소비, 11년 이후 최저…대한제강, 그래도 '매수'-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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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철근 명목 소비량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관급 물량을 수주하며 실적과 주가가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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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철근 명목 소비량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관급 물량을 수주하며 실적과 주가가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평이다.
23일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790억원(전년 동기 대비 -29.2%, 전 분기 대비 -14%), 영업이익 60억원(-80.3%, -17.3%)을 기록했다"라며 "철근 판매량은 28.7만톤(-8%, +4.2%)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계절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업황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158억원(-25.3%, +13.2%), 영업이익 131억원(-73%, +117.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와 최근 관급 공사 신규 수주 물량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전 분기 대비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철근 가격과 스프레드는 하락세를 보여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실적 및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철근 업황 개선이 필요하나 1분기 국내 철근 명목 소비량은 191만톤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라며 "철근 수요는 착공 실적을 후행하는데 지난해 국내 착공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음에도 1분기 착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며 착공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반영해 최근 국내 제강사들은 올해 판매량 목표치를 기존 920만톤에서 850만톤으로 하향했으며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업황 부진은 지속되고 있지만 대한제강이 최근 47.5만톤 규모 관급 물량을 수주하며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아울러 25%에 달하는 자사주 물량에 대한 활용도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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