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이 '선재'가 되기까지…"8년 무명에 카메라 울렁증 '난 안 되는 건가?'"('유퀴즈')[TV핫샷]

유은비 기자 2024. 5.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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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이 지난 8년 간의 무명생활 중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축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로 등극한 배우 변우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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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우석 유퀴즈.출처|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변우석이 지난 8년 간의 무명생활 중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축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로 등극한 배우 변우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1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당시 모델 데뷔에 누나의 영향을 받았다며 "부모님이 반대하셨는데 회사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하면 지원해 주겠다 하셨다. 그때 운 좋게 수상을 해서 그때부터 밀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변우석은 모델 일을 하며 당시 받았던 지원을 악착같이 갚았다고. 그는 “지원해주셨다고 얘기는 했지만 사실 그럴 형편이 되진 않았다. 부모님한테 ‘내가 갚겠다. 나중에 성공해서 그러겠다’ 이야기를 하면서 부모님도 아들이 원해 하는 거니까 하고 지원을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빚이 많이 있으셨는데 집안의 금전적인 문제로 떨어져서 살게 된 순간들도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푸쉬를 해주시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델 일을 하면서 우연치 않게 큰일들을 하게 돼서 돈을 벌게 됐다. 부모님이 가지고 있던 빚을 갚아드렸다. 그때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제가 처음 보는 부모님의 표정이었던 거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윤여정의 조카 역으로 본격 배우 전향에 나섰다. 하지만 변우석은 “이후에 대본 리딩하고 잘린 적도 있고 트라우마의 연속이었다. 욕을 진짜 많이 먹고 자존감이 가장 낮았을 때가 있었다"라고 무명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모델을 했기 때문에 영상에 찍히는 게 너무 좋았다. 그런데 계속 혼이 나다 보니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다”라며 “‘4, 5년 안에는 안 될 것 같다’는 모진 소리도 들었다. 내가 이런 말을 들으면서 하는 게 맞나?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이겨내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말에 좌절하고 싶지 않았다. 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대본 리딩을 하고 그 캐릭터에 맞는 머리를 하고 있는데 '미안한데 같이 못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회식할 때 배우들 단체 방도 생기는데 거기에 같이 못할 것 같다고 문자를 남기는데 자존심이 상하더라. '안 되는 건가?' 생각에 비워내려고 울어보기도 했다"라며 "그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었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내가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전향 8년 만에 ‘선재 업고 튀어’에서 ‘국민 첫사랑’으로 거듭나 데뷔 이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변우석은 “드라마로는 첫 주인공인 작품이다. 상상 이상으로 사람들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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