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前매니저 돈 안갚아"…패소한 판결열람 제한 신청

김선우 기자 2024. 5. 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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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까도 까도 계속 나온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이 전 매니저의 돈을 갚지 않았다가 재판에서 패소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은 지난해 1월 김호중의 전 매니저 A씨가 김호중에게 22회에 걸쳐 1200여만원을 빌려준 사실이 인정된다며 A씨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호중의 무명 시절부터 함께한 A씨는 2020년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상을 받은 후 현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며 김호중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호중에게 정산금을 뺀 금액을 돌려달라고 했고 김호중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호중 측은 패소 후 '다른 사람이 판결문을 보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열람제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혐의도 받고 있다.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 압구정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상대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다. 음주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하다 결국 인정했다. 검찰은 김호중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이르면 24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모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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