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가 바닥 수준…주주환원책 발표되면' 반등'"-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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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또 주주환원정책이 공개되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2배 수준으로 최저점에 위치해 하 가능성은 작다"며 "철강 시황 개선, 주주환원책 등이 확인되면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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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다. 또 주주환원정책이 공개되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2분기 실적도 1분기에 비해선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태환 연구원은 "국내 건설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 철강 수요에 대한 기대감마저 꺾였다"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져 현대제철은 증시에서 소외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2배 수준으로 최저점에 위치해 하 가능성은 작다"며 "철강 시황 개선, 주주환원책 등이 확인되면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3% 줄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도 밑돌았다. 자회사 현대스틸파이프에서 200억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가 찾아오며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고로 투입 원가가 하락해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연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13.5%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산 후판 수입 물량이 늘어나며 조선사와의 가격 협상은 지연되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을 견제하기 위해 하반기 현대제철은 추가 감산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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