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인 없는 간판 무료 철거 서비스

2024. 5. 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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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을 무료 철거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2019년부터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간판 306개를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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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현재까지 306개 철거
올해 8월까지 신청 접수해 대상 선정
서울 양천구는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을 무료 철거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주인 없는 간판 철거 후 건물 전경.[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을 무료 철거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2019년부터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간판 306개를 철거했다. 올해는 8월까지 무료 정비 신청을 받아 철거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사업장을 폐업하거나 이전 또는 업종 변경 후 방치된 간판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나 상가 관리자는 옥외광고물 정비요청서를 작성해 동주민센터나 구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 접수 후 담당자의 현장 조사를 거쳐 정비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구는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간판, 노후 간판 등이 있는 209개 업소를 대상으로 6월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벽면간판 103개, 돌출간판 61개, 지주간판 20개, 현수막 게시대 15개, 옥상간판 10개 등이다.

점검은 건축과 전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2인 1조로 진행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옥외광고물의 구조적 안전성, 노후화 정도, 부품 결함, 전기배선 상태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고 중대 결함이 발견되면 관리주체와 서울시옥외광고협회 등에 통보해 정밀 안전점검을 의뢰한다. 또한 후속조치 여부를 사후 감독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풍수해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을 앞두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깔끔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무주간판 정비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면서 “도심 구석구석의 노후 간판을 꼼꼼히 정비해 구민 안전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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