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글로벌 진출 가치 부각시 주가 재평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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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3일 SOOP(067160)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에도 트래픽과 광고 매출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가치가 확인되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버츄얼 스트리머는 게임, 노래, 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강한 팬덤을 보유하는 특성이 있기에 동시통역, 송출이 이뤄졌을 때 글로벌 SOOP만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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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SOOP(067160)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에도 트래픽과 광고 매출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가치가 확인되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1만1200원이다.
글로벌 SOOP은 E스포츠, 게임 중심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전에 글로벌 사용자에게 친숙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로 구성됐다.
향후 글로벌SOOP의 관건은 트래픽 확보가 될 것으로 봤다. 초기 트래픽 확보를 위해 방송 예정인 국내 및 현지 스트리머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메인 콘텐츠는 게임이라고 짚었다. 국내 엠버서더 스트리머는 페이커(리그오브레전드), 무릎(철권), 버즈(발로란트), 악어(마인크래프트), 에스카(오버워치) 등으로 구성됐으며,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6월 말 이후 본격적인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송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와 글로벌 동시 송출이 진행된다면 엠버서더 스트리머의 국내 시청자와 글로벌 시청자수에 대한 비교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향후 국내 SOOP 스트리머의 동시 송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메인 콘텐츠는 버츄얼을 꼽았다. 5월 기준 버츄얼 스트리머 평균 시청자 상위 6개 채널은 모두 SOOP의 이세계아이돌이며, 해당 기간 국내 SOOP 내에서 20시간 이상 방송한 버츄얼 스트리머는 900명을 넘었다. 이 연구원은 “버츄얼 스트리머는 게임, 노래, 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강한 팬덤을 보유하는 특성이 있기에 동시통역, 송출이 이뤄졌을 때 글로벌 SOOP만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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