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차세대 산업혁명 시작"

신하연 2024. 5. 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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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000달러를 돌파했다.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전거래일보다 5.81% 오른 1004.70달러를 기록중이다.

정규장은 아니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2%, 직전분기 대비로도 1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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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실적
10대 1 액면분할 계획
로이터연합 자료사진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000달러를 돌파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에 10대1 주식분할 발표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전거래일보다 5.81% 오른 1004.70달러를 기록중이다. 정규장은 아니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는 한때 1020달러 안팎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규장에서는 0.46% 하락했지만, 장 종료 후 시간에 거레에서 급상승한 것이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2%, 직전분기 대비로도 18% 성장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EPS)도 전년동기 대비 461% 증가한 6.12달러로 예상치(5.59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또 2분기(5∼7월) 매출을 280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266억1000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월가는 주당 순이익도 5.95달러로 예상한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며 "기업과 국가들이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수조 달러 규모의 기존 데이터센터를 가속 컴퓨팅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구축해 새로운 상품인 인공지능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주식을 10대1로 분할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번 주식 분할은 엔비디아 정관 개정을 통해 이뤄지며, 오는 6월 6일 장 마감 기준 보통주를 보유한 주주는 7일 장 마감 후 보통주 9주를 추가로 받게될 예정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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