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맛 페스티벌'이란?‥백만 송이 꽃양귀비 '활짝'

신병관 2024. 5. 23. 07: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충북 괴산에 붉은 꽃양귀비 백만 송이가 만개하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빨간맛 페스티벌 축제가 예정돼 있는데, 축제 이름에 숨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합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괴산읍을 가로지르는 동진천변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주인공은 백만 송이의 꽃양귀비.

하천변 3킬로미터를 따라 봄바람에 출렁이며 붉은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백일홍도 꽃양귀비 보란 듯 빨갛게 피어올랐습니다.

하천변 주변에는 야생의 노란 금계국이 피어 꽃양귀비를 더욱 붉고 선명하게 만들어줍니다.

[패우 파부알란(필리핀)/충북 보은읍] "너무 예뻐요. 우리나라는 이런 것 없었는데, 여기는 진짜 너무 예뻐요."

꽃양귀비는 올해 처음 열리는 '빨간맛페스티벌'의 상징이자 볼거리입니다.

지난 늦가을 씨를 뿌려 꽃을 피우기까지 꼬박 7개월이 걸렸습니다.

빨간맛페스티벌은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붉은색을 연결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주제도 '괴산을 핫하게'로 잡았습니다.

[송인헌/충북 괴산군수] "괴산이 이제 빨간 고추니까 고추가 빨갛잖아요. 또 김장축제도 고춧가루가 또 빨갛고 또 젊음의 패기가 빨간 것으로 맞춰서 아이디어를 짜다 보니까 빨간색 페스티벌을 하자."

축제는 내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빨간 꽃길 걷기, 빨간 맛 컬러런 같이 빨간색을 입힌 다양한 행사로 꾸며지고 빨간색 옷과 신발을 입고 방문하면 먹거리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로 재미도 더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0888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