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수낵 英 총리 "7월 4일 조기 총선 치른다"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5. 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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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마지막으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까지 만나보시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영국이 미래를 선택할 순간이라며 7월 4일 조기 총선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4년간 집권해 온 보수당은 제1야당 노동당에 20%포인트 이상 뒤지는 지지율 열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 총선을 발표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를 거치며 어려움을 겪은 영국 경제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낵 총리는 영국이 힘겹게 얻어낸 경제적 안정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수 있는 건 자신이 이끄는 보수당 정부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영국 국민의 한 표 한 표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시 수낵 / 英 총리 : 오늘 아침 저는 국회 해산을 요청하기 위해 국왕 폐하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국왕께서는 이 요청을 승인하셨고, 우리는 7월 4일에 총선을 치를 것입니다. 앞으로 몇 주간 저는 한 표 한 표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뢰를 얻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끄는 보수당 정부만이 우리가 힘들게 얻은 경제적 안정을 위태롭게 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고, 확실한 계획과 과감한 조처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그리고 영국의 안전한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는 점을 증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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