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에 주차장 불..."차 범퍼 녹아내려"
장영준 기자 2024. 5. 23. 07:30
모자를 쓴 이가 차 뒤편에 무언가를 버리자 불빛이 번쩍입니다. 피우던 담배꽁초를 버리면서 화재로 이어진 겁니다.
지난 17일 경기 용인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이 어제(2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곳은 주차장 옆 종량제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입니다. 바로 앞엔 후면 주차된 제보자의 차량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보자는 외부에서 업무 중인 탓에 해당 건물에 없었습니다. 진화된 이후 소방서 연락을 받고 나서야 차량의 상태를 알게 됐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뒤편 보닛이 다 녹아내렸다"며 "수리비만 최소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이 녹으면서 유독가스가 차 안에 다 들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수리뿐만 아니라 내부 소독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주변이 모두 빌라촌이었기에 자칫하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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