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북한 단체관광 참가인원 부족으로 취소"

오수진 2024. 5. 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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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진행 예정이던 러시아인의 북한 단체관광이 참가자 부족으로 취소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영업하는 여행사 '보스토크 인트루'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북한 단체관광 프로그램을 최소 참가자 숫자인 16명을 채우지 못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현지 언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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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1차 관광단 평양 도착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변강정부 국제협조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제1차 관광단이 지난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2024.2.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이달 말 진행 예정이던 러시아인의 북한 단체관광이 참가자 부족으로 취소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영업하는 여행사 '보스토크 인트루'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북한 단체관광 프로그램을 최소 참가자 숫자인 16명을 채우지 못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현지 언론에 말했다.

보스토크 인트루는 광고를 늦게 시작해 참가자가 부족한 것 같다며 6월과 7월에 예정된 북한 단체관광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달 1일이 러시아의 어린이날이라 여행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 여행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관심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이 여행사가 지난 2월 처음 시행한 북한 단체관광에는 98명이 참가했으나, 다음달에는 참가자가 48명으로 줄어들었다.

북한의 과도한 규제도 북한 여행에 대한 호기심을 반감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RFA는 분석했다.

과거 북한 여행에 참여했던 러시아인들은 여행 당시 호텔 밖 외출 금지 등 규칙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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