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CATL, 주가 하락 속 '관세 폭탄'…탈출하는 중학개미

신재원 외신캐스터 2024. 5. 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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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23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먼저 오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타겟입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는데요.

임의소비재 부문이 특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식료품과 가정용품 판매 규모 또한 줄었는데요.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주가가 8% 넘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오늘 3.48%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차 1만 3천 951대를 등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유럽에서 전체 전기차 등록이 14.8% 증가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게 부진한 실적인데요.

최근 몇 달간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거나 축소한 것이, 유럽 판매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애널로그 디바이시스는 양호한 2분기 실적에 11% 가까이 올랐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향후 광범위한 고객에 기반한 신규 주문이 증가해 재고 상황이 개선되면서, 매출이 더욱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중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먼저 5위는 2차전지업체 창신 신소재입니다.

중국이 광물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습니다.

공급 과잉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 핵심적인 리튬의 비중이 2018년엔 전체 시장의 14%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거의 2배에 가까운 35%로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리튬 공급망 위력이 대단한데요.

이에 중학개미도 매수 우위 보였습니다.

4위는 세계 최대 철강기업 보산철강입니다.

중국의 누적 철강 제품 수출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보산철강도 최근 호실적을 발표했죠.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내수 수요 부진 속에서도 비용 최적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생산 목표도 지난해보다 1.2% 올려 설정했는데요.

긍정적인 전망에 중학개미는 146만 달러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3위는 CATL입니다.

CATL은 2021년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을 맞았습니다.

중국 현지 완성차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피해 가기는 어려울 듯한데요.

이에 중학개미는 93만 달러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CATL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주가 재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 LFP 배터리 신싱플러스를 공개했죠.

또 신싱 올라운드 배터리는 초고속 충전과 830km의 주행거리를 갖췄는데요.

해당 제품을 샤오미의 신형 전기차에 탑재하는 등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위는 BYD입니다.

비야디도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해 가지 못한 모습입니다.

99만 달러 매도 우위인데요.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위협을 막기는 충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세를 100%로 올려도 가격이 미국산 전기차에 비해 현저히 저렴하기 때문이죠.

또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거나 합작 투자 등을 통한 우회 방식도 언급되는데요.

비야디도 올해 말까지 멕시코에 현지 공장 부지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1위는 장강전력입니다.

0달러 매도가 눈에 띄죠.

지난주 중국 정부는 부동산 부문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과 전력 관련주들도 상승 흐름을 탔는데요.

이에 중학개미도 301만 달러 매수 우위를 보였죠.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그러나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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