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니야” 피츠버그, 포수 부상에도 전체 1순위 출신 포수 트리플A 잔류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5. 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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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때가 아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포수 부상에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포수 헨리 데이비스(24)를 트리플A에 남겨뒀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트리플A에 있는 또 다른 포수 데이비스가 다른 선수가 올라왔다는 것이다.

202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162 출루율 0.280 장타율 0.206으로 부진한 끝에 트리플A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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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때가 아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포수 부상에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포수 헨리 데이비스(24)를 트리플A에 남겨뒀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포수 그랜트 코크(27)를 택시스쿼드에 합류시켰다.

헨리 데이비스는 트리플A에서 조정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코크는 전날 경기 도중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야스마니 그랜달의 부상 정도에 따라 로스터에 합류하거나 트리플A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트리플A에 있는 또 다른 포수 데이비스가 다른 선수가 올라왔다는 것이다.

202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162 출루율 0.280 장타율 0.206으로 부진한 끝에 트리플A로 강등됐다.

강등후에는 잘하고 있다. 트리플A 12경기에서 타율 0.279(43타수 12안타) 출루율 0.456 장타율 0.628 4홈런 11타점 기록하고 있다.

그랜달의 부상 이탈 이후 데이비스의 복귀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피츠버그는 다른 선택을 했다.

데릭 쉘튼 감독은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이제 40타수 소화했다. 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지만, 우리는 그가 계속 뛸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그를 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스가 트리플A에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힌 쉘튼은 “그의 영상을 보면 지난해 모습과 많이 비슷해졌음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말을 이었다.

일단은 그가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간을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귀하게 키운 유망주이기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 쉘튼은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서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가 원래 모습을 되찾게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짰다.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코너 조(1루수)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우익수) 닉 곤잘레스(오닐 크루즈) 조이 바트(포수) 재러드 트리올로(3루수) 마이클 A. 테일러(중견수)가 경기에 나선다. 선발은 재러드 존스.

배지환은 잭 수윈스키, 라우디 텔레즈 등 다른 좌타자들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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