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매파적' FOMC 의사록에 일제히 하락 마감

최주연 외신캐스터 2024. 5. 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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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공개된 5월 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2일 다우지수가 0.51% 떨어져 5월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27%, 0.18% 떨어졌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0.75%, 알파벳이 0.86% 내렸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엔비디아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0.46% 떨어졌습니다. 

다만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월가 컨센선스를 넘는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또 엔비디아는 10대 1 주식 분할 계획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의사록 발표 후 상승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금리가 0.04%p 오른 4.875%를 기록했고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0.01%p 상승한 4.426%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미국의 원유 재고 상승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배럴당 77.57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1.2% 내린 배럴당 81.9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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