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트럼프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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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지지로 선회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지지자들을 끌어들이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트럼프로 판세가 완전히 기운 뒤에도 공화당 대선 경선을 포기하지 않아 트럼프에게 눈엣가시 같았던 헤일리는 지난 3월 경선을 포기하면서 트럼프 지지 입장을 나타내지 않은 바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그러나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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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지지로 선회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지지자들을 끌어들이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트럼프로 판세가 완전히 기운 뒤에도 공화당 대선 경선을 포기하지 않아 트럼프에게 눈엣가시 같았던 헤일리는 지난 3월 경선을 포기하면서 트럼프 지지 입장을 나타내지 않은 바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그러나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다.
그는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를 찍겠다고 선언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냈던 헤일리는 트럼프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들을 포용하지 못한다면서 그에 대한 지지를 유보한 바 있다.
그는 3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중도에 포기하면서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달리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다.
헤일리는 그렇지만 이날 보수 싱크탱크인 워싱턴 허드슨연구소 연설에서 입장을 바꿨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헤일리는 자신이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것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이들이 트럼프를 찍는 것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헤일리는 트럼프가 자신을 지지했던 이들의 표를 얻으려면 이들을 끌어안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 가운데 5곳에서 우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바다와 미시간을 제외한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지지율 격차는 이전보다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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