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 크리드 향수, 다음 달 최대 30% 오른다

류선우 기자 2024. 5.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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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 어벤투스 (사진=크리드 홈페이지 갈무리)]

하이엔드 향수 브랜드 '크리드'가 다음 달부터 제품 가격을 최대 30% 올립니다. 수십만원대 가격에도 불구하고 니치 향수가 인기를 끌면서 연초부터 샤넬, 딥디크, 바이레도 등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크리드는 다음 달 1일부터 제품 가격을 8~30% 인상할 예정입니다.

대표 제품인 '어벤투스'를 포함한 남성 향수 고가 라인은 기존 51만원(100ml)에서 55만원으로, 38만원(50ml)짜리는 41만원으로 약 8% 오릅니다.

나머지 남성 향수 라인은 기존 48만원(100ml)에서 53만원으로 10% 오르고, 36만원(50ml)짜리는 39만원으로 8% 비싸집니다.

여성 향수는 인상 폭이 30%에 달합니다. '카미나'는 기존 41만원(75ml)에서 53만원으로 29%, 27만원(30ml)짜리는 35만원으로 30% 인상될 예정입니다.

그 외 '어벤투스 포 허' 등 여성 향수 고가 라인은 13%, 나머지 여성 향수 라인은 15% 인상됩니다.

크리드는 유럽 왕실의 공식 향수로 지난해 6월 명품 브랜드 '구찌'와 '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프랑스 케링그룹에 인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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